2 min readMay 2, 2018
Nintendo Labo
우리 딸과 이걸 같이 만들어보려고 닌텐도 스위치를 샀다(겸사겸사 마리오카드도 같이 하고 1–2 스위치도 하고 있다. 즐거운 주말 저녁은 덤). 아마존에서 예약 구매를 한 지 두 달. 드디어 받았다.
6살짜리 아이가 혼자 만들기엔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. 일단 조립 설명이 영어다. 우리 아이는 한글도 못 읽는데. 하지만 엄마 아빠가 옆에서 도와주면 재밌게 만들고 또 만들자고 할 것 같다. 우리 아이는 가장 쉬운 RC 카를 같이 만들어보고, 곧바로 제일 복잡한 피아노를 만들기 시작했다. 옆에서 많이 도와줘야 했지만 아이가 make의 재미를 알아가는 느낌을 (나 혼자) 받았다.
조이콘 센서에만 의존해서 동작하다보니 인식이 안 되는 피아노 건반이 생기기도 한다. 만드는 아이와 아빠는 별 문제를 못 느끼는데 돈을 지불한 엄마는 적잖이 실망을 하기도 하는 문제가 있다.
그리고 지금 라보 홈페이지에서 콘테스트를 하고 있다. 이런 것도 같이 도전해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.